【모스크바=이장훈 특파원】 소련군은 지난 50년 한국전에 참전해 2백99명의 희생자를 냈다고 러시아 유력일간지 이즈베스티야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5월9일의 제2차세계대전 승전 50주년을 앞두고 냉전당시 각종 전선에서 희생된 소련군 통계에 관한 러시아군 총참모부의 자료를 공개하면서 50∼53년 한국전에서 숨진 소련군의 숫자를 밝혔다. 소련군의 한국전 참전사실은 여러 경로로 확인됐으나 희생자수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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