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튀니스 로이터 AP=연합】 알제리 보안군은 22일 수도 알제의 세르카지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킨 과격파 회교도 수감자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1백여명의 죄수를 사살했다고 알제주재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한 외교소식통은 1백여명의 피살자중에는 회교구국전선의 이크레프 셰라티등 회교무장단체 지도자 2명이 포함돼 있으며 부상자도 10여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모하메드 테기아 알제리법무장관은 이번 폭동은 21일 상오 일부 회교도 죄수들이 1천명의 정치범과 일반죄수들을 탈주시키기 위해 칼 수류탄 권총등으로 무장, 교도관 7명과 다른 수감자들을 인질로 잡으면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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