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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임원 대폭 세대교체/10개은 어제 정기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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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임원 대폭 세대교체/10개은 어제 정기주총

입력
1995.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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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은·환은 복수전무제 채택/평화은행장 박종대씨/장기신용행장 봉종현씨상업 서울신탁 외환 한미 동화 하나 보람 평화등 8개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인 장기신용은행,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의 올해 정기주총이 22일 열렸다. 

 올해 주총에서는 초임임기가 끝나는 임원이 상당수 물러나고 임기가 끝나지도 않은 임원이 조기퇴진하는 등 임원진의 대폭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또 그동안 단일전무제를 지켜오던 상업은행과 외환은행이 복수전무제를 채택했다.

  초임임기가 끝나는 박종대 평화은행장과 봉종현 장기신용은행장은 유임됐다.

 상업은행은 임기만료되는 신삼규 감사 등 5명을 퇴임시키고 윤강석 종합기획부장 등 7명의 부장을 임원으로 승진시키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했다. 특히 퇴임임원 5명중 3명은 초임 임기만 채우고 물러나게 됐으며, 1명은 임기가 끝나기전 중도퇴임했다. 

 서울신탁은행은 임기만료되는 이동대 감사 등 3명이 물러나고, 김영태 종합기획부장등 4명의 부장이 이사로 승진했다. 또 정관을 변경, 은행이름을 서울신탁은행에서 서울은행으로 바꿨다. 

 외환은행은 이장우 전무와 노재학 감사가 임기중 후진을 위해 용퇴했다.

 은행별 신임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상업은행 ▲전무 배찬병 구자용 ▲감사 신인식 ▲상무 김헌길 서광하 윤강석 김동환 구철서 이원섭 ▲이사 정기영 이종경 이지수

 ◆서울신탁은행 ▲감사 김영휘 ▲상무 여현동 고재훈 ▲이사 김영태 강금중 이동만

 ◆외환은행 ▲전무 박준환 조성진 ▲감사 유종섭 ▲상무 유영설 ▲이사 신억현 최남규

 ◆한미은행 ▲감사 송병익 ▲상무 엄한섭 ▲이사 신광철

 ◆동화은행 ▲전무 이동균 ▲이사 황웅현 이재황 이종선

◆하나은행 ▲감사 김영상 ▲상무 윤교중 천진석 김경태 김형배   ◆보람은행 ▲감사 남진

 ◆평화은행 ▲전무 박태규 ▲상무 노상고

 ◆장기신용은행 ▲전무 오세종 ▲감사 김명준 ▲상무 박기태 ▲이사 김창권 김준섭 정종화

 ◆부산은행 ▲상무 김의태

 ◆광주은행 ▲이사대우 박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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