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2일 김영삼대통령 유럽순방때 수행할 경제사절단 64명을 확정, 오는 3월1일부터 15일간 프랑스 체코 독일 영국 벨기에등 5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사절단은 순방기간동안 유럽연합(EU) 주요국 기업인들과 민간경제협력합동회의를 열고 세계무역기구(WTO)출범등 국제경제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프랑스측과 우주 항공 통신등 첨단산업분야 협력과 제3국 기간시설 개발사업 공동참여방안을, 독일과는 기계 자동차 기술 공동개발방안, 영국과는 금융협력 및 산업인력교류 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전경련은 독일경제인연합과 산업기술협력 촉진을 위한 「한독 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사절단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을 비롯, 김우중 대우그룹회장 장치혁 장고합그룹회장 김만제 포항제철회장 김선홍 기아그룹회장 황정현(황정현)전경련상근부회장등 전경련회장단이 참가한다. 또 김석원 쌍용그룹회장(한·불최고경영자클럽회장)이 프랑스사절단장을 맡고 윤영석 대우중공업부회장(한·체코경협위원장)이 체코사절단장, 구자홍 LG전자사장(한·독경협위원장)이 독일사절단장, 정세영 현대그룹회장(한·영경협위원장)이 영국사절단장, 강진구 삼성전자회장(한·벨기에경협위원장)이 벨기에사절단장을 맡았다. 이밖에 구평회 무역협회장(월드컵유치위원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고문(대한축구협회장)등이 수행한다.<남대희 기자>남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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