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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피해자 치료비/담배사에 배상요구/플로리다주 소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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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피해자 치료비/담배사에 배상요구/플로리다주 소준비

입력
1995.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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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하세(미플로리다주) UPI=연합】 미국의 플로리다주 정부는 21일(현지시간) 흡연 피해자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필립 모리스, R J 레이놀즈사등 거대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주대법원에 14억3천만달러의 거액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플로리다주는 최근 미국에서 최초로 흡연 피해자들에 대한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규정하는 법률을 제정,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대해 거액을 배상할 위기에 처한 담배회사들은 20일 『주정부는 이같은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며 주대법원에 소송을 각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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