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셰르부르 로이터 AFP=연합】 일본 정부는 재처리 플루토늄을 싣고 프랑스의 셰르부르 항을 떠나 일본으로 가는 영국 선적 퍼시픽 핀테일호의 항로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외무부의 한 관계자가 21일 밝혔다. 핵폐기물을 재처리한 프랑스의 코지마사도 성명을 발표하고 배의 출발일시를 밝히지 않은 채 셰르부르항에서 23일 선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셰르부르 법원은 이날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재처리 핵연료를 싣고 일본으로 떠나는 영국 배에 접근하거나 이 배를 봉쇄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를 그린피스가 위반할 경우 벌금 30만 프랑(미화 6만달러)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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