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1일 재벌그룹을 포함한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는 대신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최소한으로 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추경석 국세청장은 이날 대한상의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 「95년도 국세행정운용방향」을 설명하는 가운데 『현재 세무조사비율은 전체 납세대상의 5%선이며 이중 중소기업에 대한 조사비율은 3%, 대기업은 2%가량이다』고 밝히고 『앞으로 대법인 선정비율을 높여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를 상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추 청장은 법인세를 자율신고토록 하되 대규모 법인에 대해서는 최소한 5년에 한번 이상 신고내용을 검증하고 현금수입업종과 무자료거래업소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수시조사를 통해 과표현실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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