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사후 노린 권력투쟁 여부 촉각【홍콩 AFP 로이터=연합】 최고지도자 덩샤오핑(등소평)과 밀접한 중국 수도강철총공사의 총경리 주관오가 해임되고 그의 장남 주북방(주북방)이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콩의 주식시장이 크게 동요하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개장한 홍콩증권거래소에서는 중국 최대 국영기업 수도강철총공사(수장)의 홍콩계열기업인 수장국제, 수장과기유한공사, 해성집단 등 5개 기업의 주식거래가 전격 중단됐다.
또 수장그룹과 관계가 있는 홍콩기업들의 주가가 이날 일제히 곤두박질침으로써 항셍지수가 전날에 비해 136.27 포인트 하락한 7906.74로 폐장됐다.
홍콩 증시관계자들은 주부자 거세가 등사후를 노린 중국 권력투쟁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각이 증시에 그대로 표출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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