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장쩌민(강택민·68)중국공산당총서기겸 당중앙군사위주석은 인민해방군 장교들에게 국내정치에 개입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가 20일 보도했다. 강은 중앙군사위 비공개 연설에서 지난 89년 군통수권자 취임후 처음으로 해방군 장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고 『당의 절대적 지도하에 등의 개혁·개방정책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군사분석가들은 강의 이같은 발언은 해방군 고위장성들에게 등사후 어떠한 권력투쟁에도 편을 드는 것을 자제하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강이 군부의 지지에 대한 대가로 외교및 군부가 경영하는 기업들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정책 일부에서 군부가 계속 발언권을 갖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이징의 서방군사전문가들은 성지도자들, 특히 부유한 성지도자들은 임박한 베이징에서의 권력투쟁이 자신들의 지역에까지 침투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조치들을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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