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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친구에게 받고싶은 선물/패션속옷 1위/신세계백화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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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친구에게 받고싶은 선물/패션속옷 1위/신세계백화점 조사

입력
1995.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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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아웃웨어 유행 영향/안경테·패션가발도 인기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5일부터 25일까지 15∼25세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졸업·입학 때 이성친구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조사한 결과 22%인 25명이 꼽은 패션 속옷이 인기선물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패션속옷의 인기는 내의이면서 동시에 겉옷으로도 입을 수 있는 세미아웃웨어의 유행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패션속옷을 받고싶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일본 스모 경기복을 본뜬 남성용 「티팬티」를 선호선물로 들어 최신경향을 대변하고 있다.

 2위는 20%인 23명이 꼽은 안경테였다. 알없는 안경의 유행과 관련이 있다. 장소와 분위기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적절하게 변신시킬 수 있는 패션가발은 15%인 17명이 꼽아 선호도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3%(15명)가 뽑은 하트모양의 펜던트. 하트를 반으로 나눌 수 있어 연인끼리 나눠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9%(10명)가 받고 싶은 선물이라고 응답한 전화기는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공동통장 외국영화원본테이프 게임팩 수영장티켓등도 인기선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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