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물가·교육·문화 등 총망라/관공서·연구소용 「코시스」 개방 올 연말부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개인용컴퓨터(PC)를 통해 모든 통계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은 19일 현재 일부 관공서와 연구기관들에만 제공하고 있는 통계정보체계인 「코시스(KOSIS:KOREA STATISTICAL INFORMATION SYSTEM)」를 대폭 개선, 연말부터 민간에게도 공급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이를 위해 9월말까지 통계청과 민간수요자간의 통계중개역할을 맡을 10개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를 선정, 공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통계공급경로는 VAN사업자가 통계청으로부터 전산화된 각종 통계정보를 받아 자체분류를 통해 일반 PC통신처럼 전화선을 통해 가정이나 직장에 설치된 컴퓨터로 전달해주는 것이다. 통계를 받아보는 개인은 VAN사업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며 가격은 VAN사업자가 정한다.
개인이 받아볼 수 있는 통계는 통계청이 조사·작성하는 인구 물가 실업률 소득 지출 산업활동 경기동향과 정부 각부처 및 한국은행등이 별도조사하는 교육 문화 사회복지 노동등 모든 경제사회지표가 망라된다.
통계청은 이에 앞서 7월까지 중앙과 지역,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통계온라인망을 구축, 각급 행정기관에서 통계를 수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달중 자체 계산·분류기능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체계를 구축키로 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