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부터 계속된 자금난으로 도산하는 중소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의하면 지난해 4·4분기 전국의 중소기업 부도율은 0.2%로 1·4분기 0.14%, 2·4분기 0.16%, 3·4분기 0.18%등에 이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도를 낸 중소기업체수는 지난해 중순까지 월평균 8백여업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월이후 네자리수로 늘어나 지난해 4·4분기부터 월평균 1천1백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업계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계속될 경우 올 1·4분기의 부도율이 0.2%를 넘어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자금난은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늘고 있는데다 최근 금리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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