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무릎을 꿇어 참회의 눈물 바쳐 비오나니 살펴주시옵소서』 헌정회(회장 김주인)는 17일 상오11시 서울 사직공원 사직단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우제를 지냈다.
초헌관 김주인회장의 분향삼배로 시작된 기우제는 강신삼배, 초헌관 헌작, 축문 낭독, 소지축언순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김회장은 기우축언에서 『7년 대한에 감우를 기구하였던 선인의 예를 좇아 조그마한 정성를 기울였사옵니다. 천지신명께 비옵나니 지금 이 시각부터 9년 홍수의 장마비 내리듯 단비를 펑펑 내려주옵소서』라고 기원했다.
기우제에는 김원만 부회장 정재호 사무총장 고흥문 전국회부의장 윤택중·안호상 전문교부장관 김인식 제헌동지회장등이 참석했다.<박희정 기자>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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