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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조재용 특파원】 이라크는 유엔의 석유금수조치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유엔의 감시를 피해 20여만배럴의 석유를 조직적으로 밀수출해 왔다고 미뉴욕타임스가 16일 폭로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와 석유 밀거래를 해온 업자들의 말을 인용, 밀거래는 사담 후세인대통령의 아들인 우데이 후세인, 처남매부지간인 후세인 카밀상공장관등 정부고위 관리들이 조종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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