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인당 학생 10명/독자적 입시제 마련… 국제교류도 역점 서울대는 16일 세계 20위권 대학에 드는 대학원중심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서울대학교법을 제정하고,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마련하는것 등을 골자로 한 장기발전계획안 「서울대 2천년대 미래상」을 마련했다.
서울대는 이날 하오 3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보직교수 및 사무관급 이상 교직원등 3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운영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장기발전계획안을 공식 보고했다.
이 안에 의하면 서울대는 관할청을 교육부장관에서 국무총리로 변경하고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서울대학교 법」을 제정, 장기적으로 고교장 추천서 과외활동실적등 다양한 자료들을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또 교수 1인당 학생수를 현재 21명에서 10명으로 낮추고 24시간 연구강의제를 갖추기로 했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국제교류 전담부서 신설」 ▲환경을 고려한 그린 캠퍼스 구현 및 제2캠퍼스 설치 ▲통일관련 연구소의 「남북한 관계연구소」로의 통폐합등을 장기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는 이와 함께 보고된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향후계획」을 통해 입학생들의 대학별고사, 수학능력시험 성적과 학업 이수형태등에 대한 상관관계등을 분석, 입학시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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