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 수상/10월 유엔방문때 시상식【뉴욕=조재용 특파원】 미국 유엔협회는 15일 이 협회가 수여하는 95년도 「세계지도자상」수상자로 김영삼대통령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협회는 『김대통령이 평생에 걸쳐 기울여온 민주화 진보 개발을 위한 투쟁노력을 기리고 유엔체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참여노력을 높이 평가해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번 지도자상은 김대통령이 오는 10월 유엔창설 50주년 기념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유엔을 방문하는 기간중 수여될 예정이다. 이 협회는 지난 92년부터 유엔헌장에 명시된 유엔의 목적과 원칙을 이행하는데 기여한 공이 큰 지도자에게 이 상을 수여해 왔으며 지금까지 콜린 파월전미합참의장,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 살리나스전멕시코대통령등이 차례로 이 상을 수상했다.
이 협회는 2차대전직후 프랭클린 루스벨트전미대통령 부인 엘레너여사가 유엔의 이념을 홍보하기 위해 정치인 기업인 학자등 저명인사들로 구성, 창립한 이래 유엔활동의 지원과 연구 교육 및 홍보활동을 벌여온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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