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이홍구 총리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가뭄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부종합청사내에 「가뭄종합상황실」을 설치하는등 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상수도의 기본요금을 올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과다사용에 대해 누진율을 확대하는 이른바 「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의 시행을 앞당기기 위해 이번달말까지 각 시도에 지침을 시달하기로 했다. 암반관정과 관련, 정부는 20개 시지역의 암반관정(1백93공)개발비 81억원의 절반인 40여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군지역의 암반관정(9백99공)개발비 8백억원은 올해 농특세사업비에서 우선 집행키로 했다.
정부는 또 매주 수요일을 「절수의 날」로 지정, 3시간 이내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목욕탕 세차장 수영장등 물소비가 많은 업소의 영업제한을 위한 기준을 마련했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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