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미의회가 공화당의 지난해 중간선거공약인 「미국과의 계약」관련 대외정책 법안에 대한 심의준비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클린턴행정부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13일 경고했다.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은 이날 뉴욕 타임스 공동기고에서 『미국과의 계약 관련법안은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때 필요한 융통성을 빼앗고 있다』면서 『이는 위헌적이며 현명치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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