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재구매의사」 작년보다 늘어/실명제영향 “주택구입”은 감소세 삼성경제연구소는 14일 컴퓨터 TV 세탁기 냉장고등 주요 내구소비재에 대한 일반가정의 구매의사가 지난해 보다도 더 높게 나타나 이들 품목의 호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동산실명제실시 영향으로 주택구입의사는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연이 지난 1월 전국 주택전화가입자 1천2백4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95년 1·4분기 소비자태도조사결과」에 의하면 올해 컴퓨터를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전체의 14.2%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응답률(15%)보다 3.2%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장고의 구매의사응답률도 지난해 7.3%에서 올해는 7.7%로, VTR는 4.2%에서 6.4%로, 컬러TV는 7.7%에서 8.5%로, 오디오는 6.2%에서 10.1%로, 카메라는 3.2%에서 5.3%로, 세탁기는 5.8%에서 7.1%로 높아졌다.
승용차의 구매의사응답률도 11.1%로 지난해(11.2%)와 비슷한 수준이고 에어컨은 8.8%, 전화기 3.6%, 레저용품 6.2%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택구매의사응답률은 지난해 4·4분기 61.7%에서 금년 1·4분기에는 57.6%로 4.1%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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