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사서 주한·주일군 분리도【도쿄=이창민 특파원】 통합군체제를 정례적으로 연구하는 미 「군임무·역할위원회」는 한국 일본 중국등 동북아지역을 담당하는 「동북아시아군」 창설을 포함한 대규모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14일 미주간지 「방위뉴스」를 인용,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에 의하면 13일자 방위뉴스는 「군임무·역할위」가 동북아지역 중요성을 고려해 부담이 가중한 현재의 미태평양사령부에서 주한·주일미군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그러나 미국방부가 1∼2주안에 발표할 동아시아전력 재검토구상에는 동북아에서 주한·주일미군 등 10만병력태세를 유지한다는 기존방침을 유지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국방부당국자는 이 위원회가 독립기관이기 때문에 동북아군 신설검토여부를 잘 알고있지 않으나 동아시아전략보다 상위개념이기 때문에 이 위원회의 권고가 대통령에 의해 최종 인정되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고 말했다.
방위뉴스는 이 위원회가 5월께 미의회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할 것이며 동북아군을 신설하는 통합군 개편안이 권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방위뉴스에 의하면 동북아군 신설은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제안에 따라 검토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중요성이 앞으로도 증가하는데 반해 태평양사령부는 60개국 이상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지휘 감독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동북아군 분리이유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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