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95년 재외공관장회의」를 열고 세계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외교방향 논의에 착수했다.<관련기사 5면>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화 추진 지원과 함께 우리의 유엔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 김철수 국제통상대사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진출, 2002년 월드컵대회 유치등을 위한 지원전략등이 집중 논의된다. 관련기사 5면>
또 북미합의의 이행과 관련, 한국형 경수로의 관철과 남북대화재개를 위한 국제적인 여건조성방안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정무, 경제·통상과 문화등 7차례의 전체회의와 4개 지역별회의, 주요사안 토의를 위한 3∼4개 그룹별회의로 운영되며 일반 국민에게 회의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지방강연회와 좌담회도 예정돼 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공관을 세계화 기지로/김 대통령,공관장 초청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국가의 명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 외교관은 모두 세계화의 첨병이, 모든 공관은 세계화의 전진기지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저녁 94개 재외공관장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계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벌이는 무한경쟁의 한복판에 외교전쟁이 있다』며 『모든 외교는 전쟁의 연장이라 할만큼 외교력은 국가경쟁의 핵심적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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