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이승윤 정책위의장과 홍재형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대책 당정회의를 갖고 가뭄피해가 극심한 영호남지역에 가뭄대책비 2천7백억원을 조기배정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국고와 지방비등에서 4백95억원을 긴급지원, 이번주부터 암반관정개발등 비상식수원 개발사업에 집중투입키로 했다.
당정은 또 물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해 빠르면 3월초부터 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를 도입, 수돗물을 일정량 이상 사용할 경우에는 누진율을 확대적용키로 했다.
당정은 이어 관계법령등을 개정, 수세변기등 절수형 수도용구에 대한 표준규격을 오는 5월15일까지 제정하고 7월1일부터 신축되는 건물에 대해 절수형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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