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천7백㎞… 만5천명 동시통화 가능 한국통신은 한국(부산)러시아(나홋카)일본(나오에쓰)을 광(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연장 1천7백51의 해저정보고속도로 RJK라인을 15일 개통한다.
RJK라인은 러시아(R) 일본(J) 한국(K)의 첫글자를 딴 명칭. 이날 상오 10시15분 홍재형(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소스코베츠 러시아제1부수상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일본외무장관등 3국 부총리급 각료들이 미리 녹화한 개통축하메시지를 동화상으로 교환하면서 가동에 들어간다.
이어 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은 개통식이 열리는 서울광화문 한국통신 대회의실에서 RJK라인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불가크 우전부장관과 10여분간 국내 최초의 각료간 국제화상회의를 갖고 양국간 통신분야협력방안을 논의한다.
RJK라인은 국내와 직접 연결된 두번째 해저광케이블로 우리나라 국제정보통신의 새장을 열게된다. 네가닥의 광섬유를 3천 해저에 매설한 이 라인은 1초에 신문 40면의 정보를 보낼 수 있는 5백60MBPS급 전송시스템과 총1만5천1백20회선(한국지분 3천6백30회선)용량을 갖춰 동시에 1만5천명이 국제통화를 할 수 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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