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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사회초년생 옷차림/같은색 상하의·튀지않는 무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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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사회초년생 옷차림/같은색 상하의·튀지않는 무늬

입력
1995.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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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고 단정한 느낌 주도록 졸업과 입학철이 왔다. 이제까지 몸담고 있던 학교를 떠나거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시기이다. 그리고 이들중 대부분의 여성이 새옷 한벌쯤 장만해 볼 생각을 하게되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막상 옷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대학신입생이나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디딘 사회초년생들은 지금까지 즐겨 입던 스타일대로 입자니 너무 어려보이는 것  같고 그렇다고 선배들처럼 입기는 어딘지 어색하게 느끼게 된다. 쇼윈도에 진열되어 있는 옷도 막상 입어보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럴 땐 일단 가장 기본적인 정장으로 범위를 좁혀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아래위 한벌인 팬츠 슈트나 투피스는 함께 입어 단정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따로 입으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위 옷은 되도록이면 같은 색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무늬는 튀지 않는 잔체크나 무지가 좋고 검정이나 회색 남색등 가라앉은 색이 가장 무난하다. 흰색 셔츠와 받쳐입으면 차분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면 최근 유행하는 아이보리 베이지나 은은한 파스텔조의 옷들은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를 기본으로 스타일은 단순하면서도 활동하기에 편안한 것으로 한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딱딱한 칼라와 넓은 어깨의 팬츠 슈트나 A라인 투피스가 어울린다.  부드럽고 여성스런 이미지를 살리려면 칼라없는 짤막한 재킷에 넓은 통바지나 타이트한 스커트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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