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세 강화될듯/하원 동아태소위【워싱턴=이상석 특파원】 클린턴미행정부는 대외통상 정책의 무게중심을 기존의 시장개방에서 비관세장벽 철폐로 옮겨 「비관세장벽 철폐를 위한 신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미하원 국제관계위 동아태 소위 더그 디라이터위원장은 이날 끝난 「한미 21세기위원회」회의에서 미국이 우루과이 라운드(UR) 이후 외국의 비관세장벽 철폐를 위해 신라운드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은 냉전이 끝난 현 시점서 쌍무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관행의 시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또 요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디라이터 위원장은 특히 『한국의 비관세장벽은 10년전 일본과 비교될 정도』라며 『나는 하원 동아태 소위 위원장으로 한미관계에 남아있는 문제점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한국측 참석자들은 미국이 비관세장벽의 철폐를 위해 대한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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