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허태헌 기자】 이승만 전대통령의 제주별장 「귀빈사」가 관광자원으로 일반 공개된다. 11일 북제주군에 의하면 구좌읍 송당리 송당목장내 「민오름」기슭에 있는 이전대통령 제주별장이 활용되지 않고 낡은 상태로 방치됨에 따라 복원정비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것. 군은 별장 일대를 제주도 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소유자인 제주축산개발(주)에 대해 진입로등 기반시설을 갖추도록 협의중이다.
미국인이 설계하고 건축자재는 독일서 들여와 1957년 지은 이 별장은 지상1층 건평43평 규모로 방4개와 응접실, 거실, 주방등으로 꾸며져 있고 이전대통령이 사용하던 독일제 침대와 의자 서류함, 프란체스카여사의 화장대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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