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토 AFP=연합】 에콰도르정부는 지미 카터 전미대통령과 코스타리카의 오스카르 아리아스전대통령에게 페루와의 국경분쟁을 휴전시키기 위한 중재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콰도르 정부기구인 국가통신사무국은 아마존강유역 국경지대에서 전투가 격화되기 시작한 지 수시간 뒤 에콰도르정부가 현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두 전직 대통령의 휴전중재제의를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에콰도르정부의 발표는 국경 분쟁으로 전사한 병사들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인도적 휴전에 돌입하자는 제의를 페루측이 거부한 뒤 나온 것이다.
페루정부는 카터전대통령등의 휴전중재 제의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있다.
한편 미국무부는 페루와 에콰도르 양국군에 대한 군사장비 공급및 훈련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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