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 살인범 박한상(24)피고인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손지열·손지열 부장판사)는 10일 박군의 집에 대한 현장검증을 13일 실시하기로 했다. 항소심 재판부의 현장검증은 극히 이례적이다. 재판부는 『전체적 현장상황등을 살펴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박피고인 주장의 신빙성을 다시 한 번 고려해 달라』는 국선변호인 우정권 한호형 변호사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장검증을 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특별히 새로운 증거를 채취하기보다는 피고인이 재판과정에서 꾸준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범인으로 인정될 경우 극형을 피할 수 없는 사정등에 비춰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종합적 심리를 해 만에 하나 나올 수 있는 오심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검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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