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귀순한 폴란드 유학생 동영준(·29·경제과)씨와 외항선장 출신 강덕훈(50·노문과)씨 등 2명이 25일 고려대를 졸업한다. 주의동 고등중을 수석졸업하고 평양기계대를 마친 뒤 폴란드 그단스크대를 다니다 89년 탈출한 동씨는 90년 경제학과에 편입했으나 남북한간 차이로 4차례 학사경고를 받아 졸업이 1년 늦어졌다. 강씨는 82년 싱가포르에서 탈출, 한진해운에 입사했다 93년 48세의 나이로 3학년에 편입, 고리키 단편 「마까르추드라와 체카쉬의 주인공 비교연구」란 논문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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