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이터 UPI=연합】 50여만명에 달하는 프랑스 공립학교 교사와 교수들이 교육개혁 요구에 대한 정부측의 미온적인 대응에 항의, 7일 하룻동안 파업해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 정부에 정치적 타격을 입혔다. 이번 파업을 주도한 프랑스 교원연합노조연맹(FSU)은 50여만명의 각급 공립학교 교직원들이 파업에 참가했으며 국민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는 학생 수십만명도 파업에 합세해 등교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파업참가자들은 정부측에 직업창출과 임금인상, 근로조건 개선등을 요구했으며 행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등록금 인상 반대」와 「국립학교의 자율 보장」등의 구호를 외쳤다.
교사들은 특히 이번 가을로 예정된 교사 감축으로 한 학급당 학생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항의했으며 대학교수들도 정부의 능률 위주 교육정책으로 현재의 교육 시설이 크게 부족하게 됐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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