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시아(이탈리아)로이터=연합】 이탈리아 세무경찰과 기업인등 49명이 6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총리의 세무비리혐의 조사와 관련된 사건으로 재판에 회부됐다. 그러나 세무조사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주세페 체르치에로 전세무경찰국장등 피고인 대부분은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시에서 열린 이날 재판에 불참했다. 세무경찰 26명과 기업인, 회계사 23명등 피고인들은 당초 「깨끗한 손」운동을 주도한 밀라노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나 밀라노검찰이 이 사건을 맡아서는 안된다는 지난해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날 브레시아에서 재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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