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실서 용접하다 인화… 7명 부상【부산=김창배·목상균·한창만 기자】 7일 상오 11시10분께 부산영도구봉래동5가 (주)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제4독에서 수리중이던 (주)한진해운소속 컨테이너운반선 한진부산호(1만7천톤) 기관실에서 불이나 작업중이던 하청업체 세웅선박(부산 영도구 봉래동) 직원 정기주(28)씨등 19명이 사망하고 기관실등 선박내부가 전소됐다.<관련기사 31면>관련기사>
또 이 불로 작업중이던 최태호(57)씨등 인부 7명이 중화상을 입고 질식돼 인근 해동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기관실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작업인부중 희생자들은 좁은 통로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화를 입었다.
회사측은 기관실 내부의 배관 교체작업을 위해 절단작업중 용접불티가 기관실 바닥에 있던 인화성 물질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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