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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르트/신세대에 인기

입력
199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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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린 요구르트 “저지방 저칼로리… 살찔 염려없다” 아이스크림 타입의 요구르트인 빙구르트(FROZEN YOGURT)가 신세대들 사이에 인기다.

 빙구르트란 요구르트를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만든 식품. 소프트와 하드 두 종류가 있으며 얼리는 과정에서 요구르트의 신맛만 없애 겉보기에는 아이스크림과 똑같다. 그러나 아이스크림 보다 유지방과 당도가 적어 몸무게 때문에 아이스크림을 기피했던 젊은 여성들은 물론 달다고 아이스크림을 싫어하던 사람들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했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그대로 있어 몸에도 좋다.

 지난 70년대말 미국에서 처음 생겨난 빙구르트는 80년대 들어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 붐을 타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중 TCBY와 ICBIY가 가장 유명한데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도 이 두 업체다. 먼저 들어온 (주)한국TCBY는 명동과 목동 등 서울 시내 5개 전문점을 포함, 코코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고 (주)요구랜드가 들여온 ICBIY도 최근 압구정동과 이대앞에 체인점을 열었다.

 한국TCBY 마케팅부 김근탁 차장은 『빙구르트는 맛과 건강 모두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들에게 꼭 맞는 식품』이라며 『조만간 바 형태의 요거바와 과자 타입의 요그위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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