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본부를 두고있는 국제 민간자선단체인 국제선명회가 북한측에 양곡 20만∼30만톤 기증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6일 확인돼 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국제선명회 한국지부에 의하면 국제선명회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20만∼30만톤의 양곡을 북한에 기증하는 것을 골자로한 합의서를 교환했으며 북한은 그 대가로 샘물과 목재등을 보낼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통일원의 김경웅 대변인은 『30만톤의 양곡은 군량미로 전용될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양곡이 북한주민에게 확실히 전달된다는 투명성이 확보돼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김대변인은 『정부는 이같은 투명성이 확보될 경우 양곡기증을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현단계에서는 실현가능성 자체가 불투명하므로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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