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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당직 어떻게 될까/민주계 대거포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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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당직 어떻게 될까/민주계 대거포진 가능성

입력
1995.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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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위장엔 이인제의원 등 하마평/조직위장 송천영·노승우의원 물망 민자당이 당헌개정을 통해 하위당직에 위원회제를 도입함으로써 종전보다 자리도 늘어났고 인선기준도 자칫 나눠먹기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인선기준을 재선의원 원칙으로 정할 것으로 보이나 초선이 일부기용될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여권의 고위관계자는 이와관련, 『하위당직도 이제 5∼6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주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그이유를 밝혔다. 하위당직인선에도 지역 및 계파안배의 원칙이 적절히 배합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선수면에 있어서 「상박하후」의 모양을 띠고 있는 민주계가 하위당직에서 대거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당직자들은 자리변동의 경우를 제외하곤 전원교체가 확실시된다.

 당헌상의 하위당직은 기획조정·조직·홍보·여성·정세분석·1,2,3정책조정·민원·원내기획·국제협력·국제기구·정책평가·교육평가등 14개위원장이다. 또 중앙당기·재정·평화통일·재해대책등 4개 특별위원장도 있다.

 이중 기능과 역할면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당직은 현행 기조실장을 대체하는 기획조정위원장이다. 사무총장을 민정계가 차지할 경우 역학구도측면에서 민주계가 발탁될 전망이다. 이인제 김운환의원등이 우선 거론된다. 사무부총장의 한 역할을 맡게 될 조직위원장으로는 송천영 이상재 노승우의원등이 거명되고 있다.

 현재의 정조실장이 정책조정위원장으로 바뀌어 제1위원장에는 황윤기 강우혁 강신옥의원, 제2위원장에는 조영장 박우병  나오연 이명박의원, 제3위원장에는 김한규 송두호의원등이 유력시된다.

 수석부총무격의 원내기획위원장은 권해옥 수석부총무의 유임과 함께 김인영 의원등이 거명. 홍보위원장은 강용식 김기도 박주천의원등이, 여성위원장에는 주양자 현여성실장의 유임이 지배적이다. 정세분석위원장으로는 유흥수 김영일의원등이 거명된다.

 민원실장의 대체당직인 민원위원장은 안찬희 이영문 정필근 의원등이 하마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국제협력, 국제기구위원장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손학규 구창림 김형오의원, 정책평가위원장에는 김채겸 손학규의원, 교육평가위원장에는 신재기 김인영의원등이 기용대상이다. 중앙당기위원장은 박경수 허재홍 장영철의원, 재정위원장은 기존 유돈우 의원의 재임명 가능성과 함께 금진호 이상득 최돈웅 의원, 평화통일위원장은 박세직 박명환의원, 재해대책위원장은 기존 이승무위원장과 함께 오장섭의원등의 발탁이 유력해 보인다.

 부대변인에는 박종웅 김기도 구천서 의원등과 강성재 서울성북을지구당위원장등이 거명되고 있다.<신효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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