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명 외무장관은 3일 일본문화 개방과 관련,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일본문화 개방에 정면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문화개방에 적극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더이상 국민 정서라는 방패로 일본 문화 개방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 『공연윤리위원회등 우리 스스로 일본의 저질 문화요소를 여과할 수 있는 장치가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장관은 『특히 영화분야에서는 일본이 한국영화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 우리 영화계도 일본영화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저질 일본만화등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일본문화 개방문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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