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예루살렘 외신=종합】 이집트와 이스라엘, 요르단및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등 4개국 정상회담이 2일 카이로에서 개막된 가운데 시몬 페레스이스라엘외무장관은 교착상태를 맞고있는 PLO와의 평화협상을 다음주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레스외무장관은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내 총선을 통한 자치권확대문제를 다루게 될 이번 협상이 내주중 카이로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회담재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이에대해 새브 에라카트PLO측협상대표도 『이스라엘과 협상재개 일정에 합의했다』면서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께 협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개막된 다자간 회담에서 회교과격분자들의 테러를 방지해주도록 PLO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또한 골란 고원 철수문제및 핵확산금지조약(NPT)가입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이집트간의 이견조정작업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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