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포함 첫달 비용 87,000원선 지난 5일 시험방송이 시작된 이후 케이블TV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꾸준히 높아져 왔다. 본방송은 3월1일부터 시작되지만, 지금은 가정까지 연결되는 전송망 가설작업이 밀려 있으므로 신청을 한 뒤에도 시청하기까지는 지역별로 상당기간을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특히 시험방송은 지역별 종합유선방송국별로 정한 전송망 우선 설치지역에 있는 시청자만 시청이 가능하므로, 가입신청 전에 해당 지역 방송국에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케이블TV를 시청하려면 지역방송국에 직접 가거나 엽서, 전화, 팩시밀리로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그러나 방송국에 따라서는 전송망 우선 설치지역에 사는 주민 외에는 접수를 받지 않는 곳도 있다.
일단 신청이 접수되면 유선방송국에서 가정까지 연결되는 일체의 전송망을 가설해 주고, 컨버터등 댁내 수신설비도 설치해주므로 신청자가 별도의 작업을 할 필요는 없다.
가설비용은 단독주택이 4만원(공동주택은 더 비싸서 6만원)이다. 여기에 유선방송국이 대량구입해 가입자에게 임대해주는 컨버터 보증금 3만원, 월대여료 2천원이 합쳐져 설치비로 모두 7만2천원(부가세제외) 정도가 든다.
시청료는 기본채널 20개에 대한 시청료가 1만5천원이며, 영화유료채널인 캐치원(채널번호 31)을 추가로 보려면 월 8천7백원의 별도시청료를 내야 한다.
합산해 보면 신청자가 유료채널을 제외한 기본채널을 시청할 경우 첫달에 설치비와 시청료등을 합쳐 모두 8만7천원(단독주택·유료채널제외) 정도이다. 이후에는 기본시청료 1만5천원에 컨버터 임대료 2천원을 합쳐 1만7천원을 내면 된다.<장인철기자>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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