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주식매각은 3분의1만 재정경제원은 내달 9∼10일로 예정된 정부보유분 국민은행주식 매각물량을 당초계획보다 3분의1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또 오는 2·4분기중 금융기관들이 신청한 증자물량을 90%가량 삭감, 5개 지방은행만 증자(1천8백41억원)를 허용하고 타금융기관들에 대해서는 일체 불허키로 했다. 이에 따라 2·4분기 일반기업과 금융기관을 포함한 총증자물량은 1·4분기(2조2천9백59억원)보다 크게 줄어든 1조2천3백억원선에 그칠 전망이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5면>
증권업협회도 이날 기채조정협의회를 열어 2월중 회사채발행물량을 전체 신청액 1조5천5백29억원어치중 1조1백68억원으로 대폭 축소조정, 물량과다공급을 억제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당초 정부보유 국민은행주식 전량(2천7백70만주)을 내달초 팔려고 했으나 이번 조치로 실제매각물량은 1천만주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매각가격은 직전 한달간(1월9일∼2월8일)의 종가평균치와 전일(2월8일)종가중 높은 쪽으로 택일되는데 대략 1만6천∼1만7천원안팎이 될 것으로 재경원은 내다봤다.<이성철기자>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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