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워싱턴 로이터=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사령관들은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로부터 유엔군을 철수시키는 계획을 긴급 검토중이라고 나토의 한 소식통이 27일 밝혔다. 소식통은 나토군 당국은 현재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주둔 유엔요원의 철수계획을 긴급히 검토중이며, 그 결과를 유엔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는 보스니아의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경우에 대비해 약2만3천명의 유엔평화유지요원을 현지에서 철수시키는 계획을 이미 수립해 놓았다.
또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오는 3월31일로 끝나는 유엔평화유지활동 기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함에 따라 크로아티아 주둔 유엔평화유지군도 철수대상 병력에 포함되게 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