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종금/전기 4백억 영업수익/국제금고/총수신 천8백억 19위/산업리스/작년 2조3천억 계약 성지건설 영남종합금융 국제상호신용금고 한국산업리스 등 4개사가 내달 2∼3일 이틀동안 일반공모주 청약을 실시, 기업을 공개한다.이번 공개규모는 9백81억3천만원으로 비교적 큰 편이어서 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자의 경우 평균경쟁률은 35대 1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4개사의 기업내용과 상장후 예상주가등을 살펴본다.
◆성지건설=지난 69년 설립된 도급순위 39위의 중견건설업체. 경부고속철도 시범구간공사를 맡고 있으며 동서고속철도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계획으로 있다. 나래이동통신 지분을 10% 소유하고 있는등 사업다각화도 적극 추진중.
청약때 주당 발행가는 1만1천원, 청약한도는 1천8백주이다. 2백89%의 비교적 낮은 부채비율등 재무구조와 수익성을 감안할 때 상장후 주가는 2만∼2만5천원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종합금융= 지난 73년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전액출자해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투금사(영남투금)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11월 종금사로 전환했다. 지난해 6월 결산기에 4백16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는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당 발행가는 7천5백원, 청약한도는 2천5백주. 94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이 1천90원인 점과 지방의 전환종금사 규모및 주가와 비교하면 상장후 주가는 1만∼1만5천원이 적정하다는 분석이다.
◆국제상호신용금고=지난해 6월 결산때 총수신이 1천8백18억원으로 전국 2백30개 금고중 19위를 차지. 주당 발행가는 7천5백원, 청약한도는 2천5백주. 지난해 결산기 EPS가 6백61원이었으나 기존 상장업체들과 비교하거나 앞으로의 성장성등을 감안할 때 상장후 주가는 1만5천∼1만7천원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산업리스=89년 일본채권신용은행(NCB)의 지분참여로 지난해말 현재 지분율은 산업은행 48%, NCB 40%등이다. 지난해에 리스계약액은 2조3천6백억원, 리스실행액은 1조2천1백억원이었다. 주당 발행가는 1만3천원, 청약한도는 1천4백주. 1천7백원을 웃돌 것으로 보이는 올 결산기(3월) EPS와 상장업체인 한국개발리스와의 비교등을 통한 상장후 적정주가는 3만원안팎이 될 전망이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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