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그대로… 당헌 등 확정/3월말 지자선거 내부공천/김 대통령,당단합·희망의 정치 당부 민자당은 27일 당헌당규개정안을 확정하는등 체제정비를 완료함에 따라 내주중 당대표를 지명, 전당대회에서 동의를 받는대로 2월8일께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민자당은 조만간 지자제 선거체제로 전환, 선거전략개발과 내부공천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며 늦어도 3월말까지 내부공천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3·4면>관련기사 3·4면>
또 민주당이 지난주말 전당대회갈등을 수습한데 이어 이날 민자당도 당체제정비를 마무리함으로써 한달여이상 당내문제로 파행운영돼온 여야관계도 새롭게 정립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종필전대표가 내주초 민자당을 탈당, 신당창당작업에 나설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정국은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이며 김전대표의 신당창당시기와 세규합규모가 정국의 새로운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어 당명변경의 당초방침을 철회, 민주자유당의 당명을 유지하고 대표위원의 명칭을 「대표」로 바꾸는 한편 각종 당직과 공직후보를 경선하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한 당헌·당규개정안 및 정강정책개정안을 확정했다.
민자당은 임기 1년의 원내총무를 의원총회에서 경선하되 총재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할 경우 그 중에서 선출키로 했다. 또 중앙상무위의장 시도지부위원장 시도지사후보등도 올해부터 경선으로 뽑기로 하는 한편 지구당위원장은 오는 97년 3∼4월부터 경선키로 하고 이를 위해 일정기간 당비를 납부한 당원들로 선거인단을 구성키로 했다.<이유식기자>이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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