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선·고려산업개발 기업공개도 현대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산업개발 현대엘리베이터등 장외등록된 3개계열사의 주식을 증시에 직상장하거나 공모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현대그룹은 이와함께 현대상선 고려산업개발의 기업공개도 재추진하고 있다.
현대그룹의 이같은 방침은 계열사 구조개편후 정부의 「금융제재」 해금방침이 알려진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어서 금융당국이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발표한 계열사분리·매각 등 그룹구조개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기업공개(증시상장)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을 정부당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또 매각대상 6개 계열사 가운데 강원은행은 증시를 통해 상반기중 보유주식을 처분하고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케피코와 현대야크항공은 원매자를 찾아 수의계약에 의해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은 또 한국알라스카개발 현대존브라운 서울프로덕션 등 3개사는 법인청산절차를 거쳐 분해한뒤 기존의 인력과 업무를 금강기획등 계열사에 넘길 계획이다.<이백만기자>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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