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스위스) AFP 로이터=연합】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26일(현지시간) 30여개국 대통령·총리와 경제계 인사등 1천5백여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막됐다. 「성장 이후의 도전들」이라는 주제로 6일동안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멕시코 재정위기 ▲러시아 경제개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일본 고베(신호) 지진피해 복구문제등을 논의한다.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전세계 빈국과 부국들간의 단결을 호소하고 각국 기업들은 빈곤과 저개발 퇴치를 위해 새로운 세계사회질서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현직 저명 정치인들로 구성된 WEF 산하 「범지구관리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세계경제의 흐름을 감시하고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유엔에 경제안보이사회(ESC)를 설치할 것을 제의했다.
이들은 또 기존의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역할을 축소할 것과 국제경쟁력을 감시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창설등도 아울러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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