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미국의 비폭력 사회변화를 위해 설립된 마틴 루터 킹 센터가 수여하는「마틴 루터 킹 인권평화상」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 춘추관에서 고마틴 루터 킹목사의 미망인인 코레타 스콧 킹여사로부터 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을 통해 『자유와 인권을 위해 위대한 공적을 남긴 많은 분들이 있음에도 영예로운 킹평화상이 내게 주어진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또 『북녘동포들은 분단반세기가 지나도록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억압과 빈곤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우리는 북녘동포들에게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이 깃드는 날이 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재민기자>신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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