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지난 92년 2분기(4∼6월)이후 계속 하락했던 땅값이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전년동기보다 0.15% 상승하는 등 2년반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광명시가 2.30%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 평택군, 고양시, 의왕시등 수도권 지역의 땅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탔고 서초 강남 송파등 서울 강남지역의 땅값도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해동안의 땅값도 93년에 비해 0.57% 하락, 93년의 7.38% 에 비해 하락세가 크게 둔화됐다.
건교부는 『부동산실명제 실시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올해는 땅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설 것같다』고 내다봤다.<김경철기자>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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