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상징인 「까치」가 14년만에 날개를 접는다. 대신 「빅맨(BIG MAN)」이라 명명된 새로운 상징이 등장한다. 또 「국민은행」이란 로고도 좀더 부드러운 글자체로 바뀐다. 국민은행은 달라진 심벌마크와 로고를 오는 2월1일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새 심벌 「빅맨」은 『고객보다 더 큰 사람은 없다』는 고객제일주의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국민은행측은 설명했다. 영문표기도 CNB(THE CITIZENS NATIONAL BANK)에서 KOOKMIN BANK로 소리나는대로 적기로 했다.
새 심벌과 로고 제작은 「대전엑스포 꿈돌이」와 「서울올림픽 호돌이」를 창조해낸 CI(기업이미지 통합)전문회사 디자인파크(대표 김현)가 맡았다. 제작 용역비는 2억6천만원정도. 국민은행은 올해 민영화 원년을 맞아 이미지변신을 꾀하고 재출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상징과 로고를 바꿨다고 밝혔다.<김상철기자>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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