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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노선확정/서울∼춘천∼인제∼속초∼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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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철 노선확정/서울∼춘천∼인제∼속초∼강릉

입력
1995.0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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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업자선정… 2003년 완공/영동국제공항 후보지 고성군 논의 건설교통부는 25일 동서고속철도 노선을 서울―가평―춘천―인제―속초―강릉으로 확정하고 영동국제공항 후보지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청간리일대를 최적지로 선정, 국방부와 협의중이라고 발표했다.

 서울과 속초, 강릉을 잇는 동서고속철도 노선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해 남부 중부 북부등 3개철도노선중 최적안으로 제시됐었다. 건교부는 연말까지 민자유치를 위한 업자 선정을 마치고 1년간의 실시설계 기간을 거친뒤 착공, 200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동서고속철도 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함께 추진돼온 동서고속도로건설은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교부는 영동국제공항의 5개 후보지중 입지면에서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청간리 일대가 최적지이나 군사상이유때문에 비행금지구역으로 묶여있어 국방부와 최종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달중 공항후보지를 확정발표하고 9월부터 1년동안 실시설계를 마친뒤 96년 하반기에 착공, 98년말 신국제공항을 완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후보지는 양양군 손양면 여운포리·현북면 중광정리 일대, 손양면 학포리·송전리·오산리일대, 손양면 동호리·학포리·도화리일대, 양양읍 강현면 방축리일대등이다.

 건교부가 지난해 10억원의 예산으로 대우엔지니어링에 의뢰한 영동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조사설계는 8월에 나올 예정이다.<신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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