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창만기자】 지난 21일 대입합격자를 발표한 부산공업대가 전산처리과정에서 착오를 일으켜 합격자를 잘못 발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부산공업대에 의하면 23일 하오 합격자명단 출력과정을 재검토한 결과 고교내신성적 계열석차 백분율을 점수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전체석차 3%이내인 내신 1등급 학생중 석차 0.01∼0.99%이내인 학생들의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아 26명의 합격이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0∼3%의 1등급학생에서 교과내신 만점인 106.7을 합산해야 하나 전산입력당시 1∼3%이내의 학생에게만 내신점수를 부여하고 0∼0.99%이내의 학생 은 내신을 0점처리해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학교측은 이 과정에서 내신점수를 인정받지 못해 불합격처리된 학생이 68명이며 재사정결과 이중 26명이 합격권에 들어 이들을 전원구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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