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예리코 통로개방 취소도【예루살렘외신=종합】 이스라엘정부는 22일 북부 해안 휴양도시 나타니아에서 회교과격단체에 의한 2건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을 전면봉쇄키로 결정했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발생한 이날 폭탄테러 공격은 지난해 10월 텔아비브 폭탄테러 이래 최대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테러 발생 즉시 1단계조치로 점령지역을 봉쇄, 팔레스타인인들의 입국을 차단하고 팔레스타인 죄수들의 추가석방과 예리코―가자간 통로개방을 취소키로 결정했다. 또 에제르 와이즈만 이스라엘대통령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의 평화회담을 잠정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등 이번 폭탄테러 사건으로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평화회담이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